성경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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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씨편지/로마서 이야기

(로마서 이야기 19) 양심의 법

홀씨지기 2024. 3. 19. 06:00

로마서 2:12 - 16

 

12 무릇 율법 없이 범죄 한 자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 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 

13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

14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15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을 서로 혹은 고발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

16 곧 나의 복음에 이른 바와 같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 그날이라.


디케의 여신

 

 

율법이 하는 첫째 기능은 범죄를 드러내는 일입니다. 그래서 율법이 있는 곳에서는 반드시 죄와 심판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면 율법이 없는 곳에서는 죄가 없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양심의 법이 그 기능을 대신합니다.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을 서로 혹은 고발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롬 2:14-15)

 

위 구절은 성경을 모르는 사람들의 죄를 어떻게 심판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제시합니다. 양심의 법이 율법과 동일하게 적용되어,  율법이 있으나 죄와 심판은 동일하게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은 율법을 몰랐다고 핑계를 댈 수가 없는 이유입니다.

 

율법 안에 살았던 유대인들은 그 율법의 정죄로 죽고, 율법이 없이 살았던 이방인들은 그들의 양심의 율법에 의해 죽게 됩니다. 

 

" 무릇 율법 없이 범죄 한 자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롬 2:12) 

 

 

마지막 날에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신념과 믿음에 의해 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율법을 붙들고 살았던 사람은 율법이 재판의 기준이 될 것이고, 양심의 법을 붙들고 살았던 사람은 그것이 판단의 근거가 될 것입니다. 그 때에 법대로 잘 살았다고 인정받아 의인의 반열에 들어갈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없습니다.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법을 100% 완벽히 지켜낼 수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