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3-4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
예수의 겉모습은 인간과 같았습니다.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을 통해 평범한 사람으로 태어나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됨을 증명하셨습니다.
그는 완전한 사람이었으면서 완전한 하나님이셨습니다.
이성과 합리주의가 자리를 잡고 있는 세대에 위와 같은 주장을 하면 실없는 사람 취급을 당하기 쉽상입니다. 과학계에서는 이미 사람이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는 것은 현실에서는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비가역적인 일로 결론을 짓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활과 같은 주장은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말하지 말고 교회에서나 말하라고 합니다.
그런 말을 들을 때 마음의 답답함을 느낍니다. 과연 인간이 알고 있는 것이 얼마나 될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들이 진실일까요? 너무 자만하면 안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에서 우리 인간들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네가 하늘의 궤도를 아느냐. 하늘로 하여금 그 법칙을 땅에 베풀게 하겠느냐 "(욥 38:33)
"누가 지혜로 구름의 수를 세겠느냐. 누가 하늘의 물주머니를 기울이겠느냐. 티끌이 덩어리를 이루며 흙덩이가 서로 붙게 하겠느냐" (욥 38:37-38)
"매가 떠올라서 날개를 펼쳐 남쪽으로 향하는 것이 어찌 네 지혜로 말미암음이냐, 독수리가 공중에 떠서 높은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 어찌 네 명령을 따름이냐"(욥 39:26-27)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알면 알 수록 더 모르겠다고 하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인간들의 조소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죽은 자들의 부활이 실재한다는 것을 주장합니다. 이 사실을 실제로 증명할 길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를 알면 그 일이 사실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보이는 물질 너머에 존재하는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 나라를 가장 확실하게 본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리기 위해 자기 인생 전체를 바쳤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아무리 말려도 그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자신에게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중략... )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고전 15:19-22)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썪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고전 15:51-52)
세상의 역사가 언젠가는 끝이 날 것입니다. 그 날에 저 말들이 사실이었음이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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