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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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씨편지/로마서 이야기

(로마서 이야기 6) '그의 이름을 위하여' ...

홀씨지기 2024. 2. 1. 06:30
본문: 롬1:5-6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성경에서 '이름'이란 단어는 매우 중요하게 사용되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이름', '그리스도의 이름'...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이름'은 단순히 누군가를 부르는 호칭을 너머, 그 존재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그릇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 사람들에게 '이순신'이란 이름은 어떤 존재인가요?  임진왜란 중에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켜낸 구국의 영웅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을 부르면 떠올리게 되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자신과 상관없는 종교인 중 하나에 불과하겠지만, 그를 만난 이들에게 있어서 '그 이름'은 모든 것과 같습니다.  바울이 그랬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는 창세 전부터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계신 분이십니다. 

그는 어둠을 밝히는 빛이시며, 진리 자체이신 분이시고, 영생이신 분이십니다. 

그는 교회의 친구이시고, 신랑이시며, 선한 목자이십니다. 

그는 나를 사랑하사 자신의 생명을 바쳐 나를 죄에서 구원해 주신 분이십니다. 

 

 

‘그의 이름을 위하여...’  

바울은 '그 이름'을 부르며 살았습니다.

이 한 마디 구호가 바울 인생의 모토였으며, 그의 가슴을 뛰게 만든 깃발이었습니다. 

 

그는 아침이나, 저녁이나... 언제나,

그 이름만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를 세상에 알릴까 고민하며 살았습니다. 

그 뛰는 열정이 그의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유대에서 시작하여 사마리아, 시리아 안디옥, 갈라디아, 소아시아를 넘나들며 예수를 알렸습니다. 더 나아가 마케도니아와 그리스, 로마를 넘어 땅끝까지 가려고 했습니다.

한 마디로  '그 이름'에 미친 인생을 살았습니다. 

 

 

교회로 부름을 받은 성도에게는 분명한 삶의 깃발이 있습니다.  '그 이름을 위하여...'라는 깃발입니다.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고민되나요?  단순합니다. 그 이름을 위하여' 살면 됩니다. 

 

인생은 복잡한 것이 아닙니다  '그 이름'을 위한 인생을 살려고 한다면 모든 것이 정리됩니다.

내 이름을 빛내기 위해 살려다 보니 복잡해 지는 것입니다.  '그 이름'의 영광을 비추는 인생을 계획해 보세요.

그러면 앞으로 가야할 분명한 길이 보일 것입니다.  

빛이신 하나님께 나의 앞 길을 비춰 보여주실 것입니다. 

 

 

'그의 이름을 위하여...' 

이 한 마디가 크게 울려오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