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로마서 1:1-2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
바울은 인생의 목표가 뚜렷했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이것이 그의 인생의 좌우명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택하신 이유가 바로 그 이유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좌고우면 하지 않고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라는 목표를 위해 전 인생을 살았습니다.
'복음'은 무엇일까요? 이에 대해서 바울은 단순한 말로 정의 합니다. '복음은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고 말입니다. 즉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이야기가 '복음'의 요체라는 것입니다.
기독교를 따르는 이들에게 '복음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해보면 각양각색의 답변이 돌아올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것이다'에서부터, '예수가 인간의 죄를 위해 죽고 부활하신 것을 믿는 것이다'는 등의 답변이 가장 많은 유형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틀린 대답은 아니라 해도 뭔지 모르게 주입식 교육에 의한 답변이란 기분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복음’은 고대 헬라어로 ‘유앙겔리온’이며 ‘기쁜 소식’ 또는 ‘승리의 소식’ 이란 의미를 가집니다. 그래서 영어로도 ‘Good News’로 번역합니다. 복음을 알면 '기쁜 소식'을 듣게 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복음은 성경에 약속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예수에 관한 이야기 이다'
바울의 이 정의가 복음의 의미를 가장 밀도있게 표현한 말입니다. 다른 말로 성경이 곧 그리스도 예수'에 관한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복음을 알면 그리스도를 알게 되고 성경에 약속된 하나님의 약속에 관한 내용을 알게 됩니다. 그 내용들이 쌓이고 쌓여 '믿음'이 생겨납니다. 그 믿음의 확신은 점점 더 커지고 확장되어 내 인생의 전부를 차지하게 됩니다.
다시 한 번 복음의 특성에 대해서 정리해 봅니다.
- 복음은 세상의 지식처럼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변하지 않습니다.
- 복음은 인종과 성별, 지식의 유무, 재산의 많고 적음 등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 복음은 불변하는 가치입니다. 인생의 모든 것을 드려 사도 아깝지 않은 보물과 같습니다.
- 복음은 그 사실을 아는 이들에게 자유와 평안을 줍니다.
- 복음은 인생의 올바른 길을 제시하고 그 길을 걷게 합니다.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세상을 편하게 살기 위해서는 돈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열심히 돈버는 행위를 비난하면 안 됩니다. 적법한 방법으로 최선을 다해 돈을 버는 것은 옳은 행위입니다. 하지만 우리 인생이 그렇게 '돈'이라는 가치에 매몰되기에는 너무 아깝습니다. 그보다 더 크고, 높은 가치를 향해 할 수 있는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약속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야 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인생의 여백을 내어 '복음'을 아는 일에 인생을 투자해 보세요. 인생에서 가장 놀랍고 큰 '기쁜 소식'을 듣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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