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4:23-5:04
23 그에게 의로 여겨졌다 기록된 것은 아브라함만 위한 것이 아니요,
24 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함이니 곧 예수 우리 주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를 믿는 자니라.
25 예수는 우리가 범죄 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0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02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0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0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언약을 믿어 의롭다고 여김을 받은 것처럼, 성도도 언약을 믿어 의롭게 될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우리의 죄때문에 심판의 제물이 되셨고, 우리를 의롭게 하시기 위해 부활하신 사건은 '하나님의 언약'을 설명하는 모형과 같습니다. 우리는 이 십자가 사건을 '언약'으로 이해하고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아브라함의 믿음의 자취를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이삭의 죽음과 같고, 부활은 마지막 날에 새생명으로 태어날 교회의 모습과 같습니다. 이 언약을 믿음으로 간직하면 그 믿음대로 다시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
'언약신앙'에 눈을 뜨게 되면, 구원이 노력의 산물이 아니라, 자격없는 자에게 주어지는 은혜의 선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면 그 즉시하나님과 화해를 이루게 됩니다. 내 모습과 상관없이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 인정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화해를 이루었으니 언제든지 그 앞에 나갈 수 있습니다. 그와 애틋한 사랑의 교제를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그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환난 중에 있어도 즐거워 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있는 자들은 환난은 인내를 키우고,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다시 '소망'이라는 열매를 맺는다는 것을 압니다. 고난이 크면 클수록 이 땅이 내 삶의 터전이 아니라는 사실을 더 크게 자각하게 됩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은 더 크게 자라납니다. '믿음'과 '소망'이 더 크게 자라나는 것입니다. 성도는 이 열매를 기뻐합니다.
땅의 삶은 잠시 지나가는 어둠의 터널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삶이 어렵다고 너무 슬퍼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현실은 힘들지만 꾹 참고 인내하다 보면 어둠은 곧 지나갑니다.
고통과 기쁨을 느끼는 중추가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통을 쾌락으로 승화시키는 사람도 있습니다. 슬플 때나 기쁠 때나 같은 눈물이 흐릅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런 메커니즘을 만들어 놓으셨을까요? 둘이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하나가 없으면 다른 하나가 설명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로 말입니다. 그래서 비록 모형이지만 어둠도 선하고 율법도 선하고 죄도 선한 것입니다. 하지만 때가 되면 모형으로 주어졌던 모든 것들은 다 사라질 것입니다. 어둠도 사라지고 고통도, 한계도, 물질도, 율법도, 세상도, 죄도, 죽음도... 다 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와 그 안에서 부활한 성도만 남게 될 것입니다.
'홀씨편지 > 로마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마서 이야기 33) '아담'과 또 다른 '아담' 그리스도 예수 (0) | 2024.05.10 |
---|---|
(로마서 이야기 32)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 죽으신 그리스도 (0) | 2024.05.09 |
(로마서 이야기 29) '아브라함의 믿음의 자취를 따른다'는 말의 의미 (0) | 2024.05.02 |
(로마서 이야기 28)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원리 (0) | 2024.04.30 |
(로마서 이야기 27) '믿음'이 모든 것이다. (0) | 2024.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