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8-13 8 먼저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9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10 어떻게 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11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 함이니, 12 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 13 형제들아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은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 중에서도 다른 이방인 중에서와 같이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되 지금까지 길이 막혔도다. |
로마교회를 누가 개척했는지에 대한 의견들은 분분합니다. 베드로 개척설, 오순절에 성령을 받은 디아스포라들이 개척했다는 설, 바울의 동역자였던 브리스가와 아굴라가 개척했다는 설 등 다양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롬16:3-4절에서 바울이 브리스길라, 아굴라 부부에게 특별히 안부를 전하는 모습을 볼 때 그들 부부 중심으로 모인 작은 교회였다고 추측합니다.
행28:15을 보면 바울이 로마에 도착했을 때 로마교회의 형제들이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찾아와 뜨겁게 맞아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평소에 모르고 지내던 사이였다면 이렇게까지 환영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로마교회에 바울을 뜨겁게 사랑하는 누군가가 있었다는 증거인 것이지요. 그가 바로 브리스길라, 아굴라 부부가 아니었을까 예상을 합니다.
바울은 언제나 로마교회를 마음에 품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들에게 복음의 열매가 있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어떻게 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 함이니"
바울은 로마 성도들에게 갈 '좋은 길 얻기를 늘 구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복음을 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유가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에게 복음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 그 한가지 이유가 전부였습니다.
이 마음이야말로 사랑하는 자녀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마음이라고 믿습니다. 우리 주님은 늘 우리를 찾으실 '좋은 길' 얻기를 구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험한 세상으로 내려오셨고, 기꺼이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찾는 길이 '좋은 길'입니다. 그 마음을 가진 이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진 이라고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세상은 언제나 자기의 영달과 성공을 위한 길을 찾지만,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진이는 이웃에게 생명을 전해 줄 '좋은 길'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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