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말하다

보이는 성경, 그 너머에 담긴 진실을 찾아서.

인생, 의미, 행복...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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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읽기 원리 16) '예수 십자가 죽음'의 뜻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구속하시기 위해 죽으셨다'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그 의미까지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은 듯 합니다. '예수 십자가 죽음'의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엡 2:14-15)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인간과 하나님 사이를 막고 있던 '담'이 무너진 사건입니다. 그 담은 법조문으로 된 '율법'이었습니다. 모든 율법을 몸으로..

(성경읽기 원리 15)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

마태복음 7:7-8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예수님은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이 있다고 자처하는 사람들 중에서 이 말씀을 자신의 배를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께 자기의 꿈, 자기의 목표를 구하면 다 이루어 주신다는 식으로 말입니다. 이보다 더 악한 생각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소처럼 여기는 태도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우상을 섬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구하고, 무엇을 찾고, 무엇을 위해 문을 두드리라는 말씀일까요? 마6:33에 그 답이 있습니다. ..

(성경읽기 원리 14) '보이는 말씀'과 '보이지 않는 말씀'

마태복음 5:38-42 38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9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며, 40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41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고, 41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성경을 읽는 원리를 이해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보이는 말씀'과 '보이지 않는 말씀'에 대한 이해를 갖는 것입니다. 위 본문으로 이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보이는 말씀 본문을 보이는 대로 해석해 보면 이렇습니다. 예수님은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오른..

(성경읽기 원리 13) 주의 길을 준비한 세례 요한

마태복음 3:1-2 그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세례 요한은 누구이며 그가 한 일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세례 요한은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입니다. 신약에 등장하지만 실제적으로는 구약의 율법을 전한 선지자라는 말입니다. 그는 광야에서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차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지냈습니다. 또한 자신을 찾는 사람들에게 강한 회개의 메시지를 던짐으로써 '주의 길을 준비한 선지자'라는 칭호를 얻었습니다. 요한이 전한 말씀의 요점은 '회개..

(로마서 이야기 20) 율법을 자랑하는 유대인

로마서 2:17-24 17 유대인이라 불리는 네가 율법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자랑하며, 18 율법의 교훈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알고 지극히 선한 것을 분간하며, 19 맹인의 길을 인도하는 자요 어둠에 있는 자의 빛이요, 20 율법에 있는 지식과 진리의 모본을 가진 자로서 어리석은 자의 교사요 어린아이의 선생이라고 스스로 믿으니, 21 그러면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네가 네 자신은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도둑질하지 말라 선포하는 네가 도둑질하느냐. 22 간음하지 말라 말하는 네가 간음하느냐 우상을 가증히 여기는 네가 신전 물건을 도둑질하느냐. 23 율법을 자랑하는 네가 율법을 범함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느냐. 24 기록된 바와 같이 하나님의 이름이 너희 때문에 이방인 중에서 모독을 받는도다. 토라(율법)를 사랑..

(로마서 이야기 19) 양심의 법

로마서 2:12 - 16 12 무릇 율법 없이 범죄 한 자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 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 13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 14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15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을 서로 혹은 고발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 16 곧 나의 복음에 이른 바와 같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 그날이라. 율법이 하는 첫째 기능은 범죄를 드러내는 일입니다. 그래서 율법이 있는 곳에서는 반드시 죄와..

(로마서 이야기 18) 행한대로 보응하시는 하나님

로마서 2:6-11 6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7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8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 9 악을 행하는 각 사람의 영에는 환난과 곤고가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 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며, 10 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 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 게라. 11 이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심이라.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행한 대로 보응하십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며 선을 행한 사람에게는 영생을 주시고, 반대로 무리를 지어 악을 저지른 사람에게는 진노의 심판을 내리십니다...

(로마서 이야기 17) 너 자신을 먼저 돌아보라

본문: 로마서 2:1-5 1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2 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진리대로 되는 줄 우리가 아노라. 3 이런 일을 행하는 자를 판단하고도 같은 일을 행하는 사람아, 네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줄로 생각하느냐. 4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같이 참으심이 풍성함을 멸시하느냐. 5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예수님은 남의 눈에 티를 빼주려 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눈에 들보를 빼라..

(성경읽기 원리 12) 가룟 유다의 죄

가룟 유다는 은 삼십 개(30 데나리온)를 받고 예수를 제사장들에게 팔아넘겼습니다. 이 일로 그는 스승을 배신하고 팔아버린 배신자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그는 왜 사랑하던 예수님을 팔아넘겼을까요? 그리고 그런 유다의 행위가 영적으로 어떤 뜻을 담고 있는 것일까요? 가룟 유다가 예수를 판 이유 은 삼십 개의 가치는 대략 2024년 대한민국의 시세로 환산하면 약 5-6백만 원 정도 됩니다. 적다고 할 수는 없지만, 스승을 팔아넘길 정도로 매혹적인 금액도 아닙니다. 과연 유다가 이 돈이 탐이 나서 스승을 팔아넘겼다고 하는 것이 옳을까요? 무리가 있는 해석이라고 봅니다. 그는 양심이 살아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의 잘못이 드러나자 받은 돈을 돌려주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단지 돈이 목적이 아니었다는 것을 ..

(성경읽기 원리 11) 행함이 없는 믿음이란?

야고보서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신랄하게 고발합니다.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오,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약 2:14).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약2:17) 위에서 말하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어떤 믿음을 말할까요? '행함'을 생각하면서, 주일예배를 참석하는 행위, 기도하는 행위, 헌금드리는 행위, 전도하는 행위, 구제하는 행위, 성경을 읽고 배우는 행위, 선교하는 행위... 등 이런 목록들이 먼저 떠올랐다면 아직 그 진의를 파악하지 못한 것입니다. '믿음의 행위'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믿음의 행위로써의 본보기 야고보는 '믿음의 행위'의 좋은 예로 두 가지 사건을 소개하였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