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말하다

보이는 성경, 그 너머에 담긴 진실을 찾아서.

인생, 의미, 행복...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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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이야기 25) 은혜를 알게 하는 율법

로마서 3:19-20 19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하나님께서 율법을 내려주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하심'입니다. 즉 모든 인간이 죄아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여,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인 것을 알려주시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이 매우 중요합니다. 율법은 단지 죄를 깨닫게 할 뿐 사람을 의롭게 만들지 못합니다. 그런데도 왜 하나님은 우리에게 율법을 주셨을까요? 어차피 지키지도 못할 것을 말입니다. '죄'..

(성경읽기 원리 17) 말라버린 무화과나무

마가복음 11:20-21 그들이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보고,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쭈오되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 예수님께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시자 하루 만에 나무가 말라서 죽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에 깊은 뜻이 담겨있습니다. 성경을 바로 읽기 위해 필요한 중요한 지식입니다. 이 지면을 통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이튿날 그들이 베다니에서 나왔을 때에 예수께서 시장하신지라. 멀리서 잎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것도 없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 예수께서 나무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이를 듣더..

(로마서 이야기 24) 거울에 비친 인간

로마서 3:9-18 9 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느냐.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10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11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12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13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14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15 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 16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17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18 그들의 눈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말씀은 인간의 얼굴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그 거울에 비친 인간들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로마서 이야기 23) 참과 거짓 & 실재와 모형

로마서 3:3-8 3 어떤 자들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어찌하리오. 그 믿지 아니함이 하나님의 미쁘심을 폐하겠느냐. 4 그럴 수 없느니라.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 기록된 바, 주께서 주의 말씀에 의롭다 함을 얻으시고 판단받으실 때에 이기려 하심이라. 5 그러나 우리 불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나게 하면 무슨 말 하리요. [내가 사람의 말하는 대로 말하노니] 진노를 내리시는 하나님이 불의하시냐. 6 결코 그렇지 아니하니라. 만일 그러하면 하나님께서 어찌 세상을 심판하시리요. 7 그러나 나의 거짓말로 하나님의 참되심이 더 풍성하여 그의 영광이 되었다면 어찌 내가 죄인처럼 심판을 받으리오. 8 또는 그러면 선을 이루기 위하여 악을 행하자 하지 않겠느냐. 어떤 이들이 이렇게 비방하여 우..

(로마서 이야기 22) 할례의 유익

로마서 3:1-8 1 그런즉 유대인의 나음이 무엇이며 할례의 유익이 무엇이냐. 2 범사에 많으니 우선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음이니라. 이번 말씀은 조금 난해합니다. 하지만 로마서 전체 문맥을 파악하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이니 잘 따라 오셔야 합니다. 위 본문에서 '맡았음이라'라고 한 단어를 먼저 설명하겠습니다. 이 단어가 헬라어 원문으로 보면 '피스튜오'라고 나와있습니다. 그 뜻은 무엇을 '믿다', '신뢰하다'입니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믿음'이라고 부르는 단어와 같은 단어입니다. 따라서 '맡았음이라'라고 번역된 것은 '믿게 됨이라'라고 하는 것이 문맥의 흐름상 더 맞습니다. 이제 '맡았음이라'를 '믿게 됨이라'로 바꾸어 놓고, 롬2:29과 함께 본문을 다시 적어 보겠습니다.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로마서 이야기 21) 마음의 할례

로마서 2:25-29 25 네가 율법을 행하면 할례가 유익하나, 만일 율법을 범하면 네 할례는 무할례가 되느니라. 26 그런즉 무할례자가 율법의 규례를 지키면 그 무할례를 할례와 같이 여길 것이 아니냐. 27 또한 본래 무할례자가 율법을 온전히 지키면 율법 조문과 할례를 가지고 율법을 범하는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겠느냐. 28 무릇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니라. 29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 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 서니라. 유대인들은 남자아이들이 태어난 지 8일째 되면 생식기 끝의 살을 잘라냈습니다. 이 표시는 그가 아브라함의 자녀라는 증거인 동시에, 율법을 맡은 ..

(성경읽기 원리 16) '예수 십자가 죽음'의 뜻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구속하시기 위해 죽으셨다'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그 의미까지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은 듯 합니다. '예수 십자가 죽음'의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엡 2:14-15)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인간과 하나님 사이를 막고 있던 '담'이 무너진 사건입니다. 그 담은 법조문으로 된 '율법'이었습니다. 모든 율법을 몸으로..

(성경읽기 원리 15)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

마태복음 7:7-8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예수님은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이 있다고 자처하는 사람들 중에서 이 말씀을 자신의 배를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께 자기의 꿈, 자기의 목표를 구하면 다 이루어 주신다는 식으로 말입니다. 이보다 더 악한 생각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소처럼 여기는 태도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우상을 섬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구하고, 무엇을 찾고, 무엇을 위해 문을 두드리라는 말씀일까요? 마6:33에 그 답이 있습니다. ..

(성경읽기 원리 14) '보이는 말씀'과 '보이지 않는 말씀'

마태복음 5:38-42 38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9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며, 40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41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고, 41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성경을 읽는 원리를 이해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보이는 말씀'과 '보이지 않는 말씀'에 대한 이해를 갖는 것입니다. 위 본문으로 이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보이는 말씀 본문을 보이는 대로 해석해 보면 이렇습니다. 예수님은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오른..

(성경읽기 원리 13) 주의 길을 준비한 세례 요한

마태복음 3:1-2 그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세례 요한은 누구이며 그가 한 일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세례 요한은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입니다. 신약에 등장하지만 실제적으로는 구약의 율법을 전한 선지자라는 말입니다. 그는 광야에서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차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지냈습니다. 또한 자신을 찾는 사람들에게 강한 회개의 메시지를 던짐으로써 '주의 길을 준비한 선지자'라는 칭호를 얻었습니다. 요한이 전한 말씀의 요점은 '회개..